korean Physioloqical Society:대한생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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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석 이사장

대한생리학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 생리학회 이사장으로 일하게 된 안덕선입니다. 회원분들께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희 대한생리학회는 처음 결성된 이래 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양적인 면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런 변화는 최근 영남의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정기 학술대회에서 잘 볼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오신 전임 집행부의 헌신적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과거에 비교해 학회가 양적으로 크게 팽창한 상태입니다. 이는 분과학회 제도 도입을 통해 저변 확대에 힘쓴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되며, 이런 노력이 단순한 회원 수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학술대회의 질적 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학회 발전 방향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런 노력에 더하여 생리학회의 운영에 관련해서는 일선 회원들의 의견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통로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생리학회는 전체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행이사회 및 산하 소위원회를 통해 이사회와 총회에서 결의된 사항을 집행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과거 회원 수가 비교적 적은 상태에선 의견 수렴과 집행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지만, 점차 기존의 체계만으로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학회 운영에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학회 활동에 주축이 되는 젊은 연구자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고, 이들의 의견이 학회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 되는 통로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에 더해 과거에 비교하여 학회 활동에 소극적인 원로 회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생리학회의 ‘주인’은 회원 모두입니다. 이사장을 포함한 우리 집행부는 ‘주인’이 바라는 바를 제대로 파악해서 이를 실제로 구현하는 ‘일꾼’의 역할을 부여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의 임기 동안 생리학회 모든 회원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학회 운영에 효율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회원 모두가 학회 활동에 주인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대한생리학회 이사장 안덕선